
예전에는 비타민이나 영양제가 필요하면 자연스럽게 약국부터 갔습니다.
저도 비타민C가 떨어지면 약국에서 사곤 했는데 요즘은 조금 달라졌습니다. 올영세일을 한다고 하면 화장품이나 생활용품도 볼 겸 올리브영에 갔다가 비타민C까지 같이 사오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제가 편하다고 느끼는 건 필요한 만큼 부담 없이 살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약국에서는 제가 찾는 제품이 대용량으로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올리브영에는 비교적 작은 구성도 있고 제품을 직접 보면서 가격과 함량을 비교하기도 편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매장을 둘러보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리브영에 건강식품이 언제 이렇게 많아졌지?” 비타민뿐 아니라 유산균, 콜라겐, 다이어트 제품, 이너뷰티까지 종류가 정말 다양해졌습니다.
실제로 올리브영이 헬스 카테고리를 본격적으로 키운 2023년 건강식품 매출은 전년보다 43% 증가했고, 매출은 93% 늘었습니다.
왜 원래 약국에서 많이 사던 영양제를 요즘은 올리브영에서도 많이 사는 걸까요? 그리고 약국 제품과는 무엇이 다른지 알아봤습니다.
1. 올리브영 건강식품, 정말 많이 늘었을까?
예전 올리브영 하면 화장품이나 샴푸, 마스크팩이 먼저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비타민, 유산균, 이너뷰티, 체중관리 등 건강 관련 제품이 매장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026년에는 웰니스 큐레이팅 플랫폼 ‘올리브베러’까지 선보이며 건강식품을 넘어 먹거리와 생활 전반으로 영역을 넓혔습니다.
건강을 챙기는 소비가 특별한 일이 아니라 일상적인 소비로 들어오면서 올리브영도 이에 맞춰 건강 관련 상품을 빠르게 늘리고 있는 셈입니다.
2. 왜 올리브영에서 건강식품이 잘 팔릴까?
제가 직접 이용하면서 가장 크게 느끼는 이유는 ‘사기가 쉽다’는 것입니다.
화장품을 사러 갔다가 비타민을 같이 사고, 제품을 직접 보면서 가격과 함량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소량·구미·샷, 영양제도 간편해고 제품 형태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예전에는 영양제 하면 큰 통에 들어 있는 알약부터 생각했지만, 요즘은 구미나 젤리, 샷, 스틱처럼 간편하게 먹는 제품도 많아졌습니다. 샷·구미 형태 제품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도 이런 소비 변화를 보여줍니다.
올영세일과 기획상품도 한몫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올영세일이나 할인 행사 때 다른 물건과 함께 살 수 있고, 단독기획이나 증정품이 붙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처럼 “비타민C 떨어졌으니 올영 간 김에 하나 사야겠다”는 소비가 자연스러워진 것도 이 이유때문인듯 합니다.
3. 약국 제품과 올리브영 건강식품, 뭐가 다를까?
저도 이 부분이 가장 궁금했습니다. “같은 비타민C인데 약국에서 사는 것과 올리브영에서 사는 게 다른 걸까?”
같은 제조사의 동일한 건강기능식품이라면 판매 장소가 다르다고 제품 자체가 더 좋거나 나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판매하는 용량과 기획 구성은 다를 수 있습니다. 같은 브랜드라도 대용량 제품이 있는가 하면 30일분이나 60일분, 다른 영양소를 더한 제품이나 단독기획 제품도 있습니다.
약국과 올리브영의 가장 큰 차이중의 하나는 약국에서는 약사에게 궁금한 점을 직접 상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먹는 약이 있거나 여러 영양제를 함께 먹는다면 중복 성분이나 섭취에 대해 물어볼 수 있습니다.
반면 올리브영은 다양한 제품을 직접 비교하고 소량 제품이나 새로운 형태의 제품을 쉽게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느 쪽이 무조건 좋다기보다 구매 목적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4. 요즘 올리브영에서는 어떤 건강식품이 인기일까?
현재 올리브영 건강식품을 보면 비타민, 유산균, 이너뷰티, 체중관리 관련 제품이 눈에 띕니다.
특히 비타민C와 멀티비타민은 꾸준히 찾는 품목입니다. 유산균도 일반 프로바이오틱스뿐 아니라 체중관리와 연결한 제품 등 선택지가 다양해졌습니다.
여기에 콜라겐 같은 이너뷰티 제품과 구미·샷 형태 제품까지 더해지면서 과거의 ‘영양제 코너’와는 분위기가 상당히 달라졌습니다.
건강식품도 이제는 효능뿐 아니라 맛, 휴대성, 먹기 편한 방식까지 함께 고르는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5. 올리브영에서 건강식품 살 때 꼭 확인할 것
올리브영에서 판매한다고 해서 모든 제품이 ‘건강기능식품’인 것은 아닙니다. 일반식품도 함께 판매되기 때문에 포장에 건강기능식품 표시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격을 비교할 때도 판매가격만 보지 마세요. 30일분과 60일분은 당연히 가격이 다릅니다. 하루 섭취량과 주요 성분의 함량, 총 섭취일수까지 비교해야 실제 어느 제품이 경제적인지 알 수 있습니다.
건강을 챙기는 일이 예전보다 훨씬 쉽고 일상적인 소비가 되었습니다. 어디에서 사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나에게 필요한 제품인지, 함량과 섭취량은 적절한지 확인하고 고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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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CJ올리브영 공식자료·올리브영 온라인몰·식품의약품안전처 공개자료
※ 건강기능식품은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를 위한 의약품이 아닙니다. 복용 중인 약이 있거나 특정 질환이 있다면 전문가와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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