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연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이고 고향이나 여행지로 이동하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명절이라고 해서 아픈 일까지 피해 가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집은 더 걱정됩니다. 잘 놀던 아이가 한밤중에 갑자기 열이 나거나 배가 아플 수도 있고, 요즘처럼 감기나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갑자기 고열과 기침이 시작될 수도 있습니다.
어른들도 명절 음식을 먹고 체하거나 두통, 몸살이 생길 수 있고 이동이나 성묘 중에 다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추석 연휴에는 평소 다니던 병원과 약국이 문을 닫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막상 가족이 아프면 마음이 급해 어디가 문을 열었는지 찾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우리 동네 문 여는 병원·약국 찾는 방법과 미리 준비하면 좋은 상비약까지 알아 보았습니다.
1. 추석 연휴 문 여는 병원·약국 어디서 찾을까?
추석 연휴에 병원이나 약국을 찾아야 한다면 **응급의료포털 E-Gen(이젠)**을 기억해두어야 합니다.
E-Gen에서는 지역을 기준으로 주변 병·의원과 약국을 검색하고 진료시간과 진료과목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Gen에서 우리 동네 병원 찾는 방법
인터넷 검색창에서 ‘응급의료포털 E-Gen’ 또는 ‘명절병원’을 검색합니다.
접속한 뒤 원하는 지역을 설정해 주변 병원과 약국을 찾아보면 됩니다. 아이가 아프다면 소아청소년과 등 필요한 진료과목도 함께 확인해보면됩니다.
고향이나 여행지에서 연휴를 보낸다면 출발하기 전에 그 지역의 의료기관을 미리 검색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연휴에는 의료기관 사정에 따라 운영시간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전화로 실제 진료 여부와 접수시간을 다시 확인해야합니다.
2. 아이가 갑자기 아프다면 129·119도 기억하세요
어린 자녀가 있는 집이라면 연휴 전에 소아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찾는 방법을 미리 알아두어야 합니다.
평소에는 가까운 소아청소년과를 찾으면 되지만 추석에는 평소 다니던 병원이 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밤에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나면 부모 마음부터 급해집니다. 그때 처음 휴대전화로 병원을 찾기 시작하면 어디가 문을 열었는지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찾기 어렵다면?
인터넷 사용이 어렵거나 문 여는 의료기관을 찾는 데 도움이 필요하다면 보건복지상담센터 129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의식이 떨어지거나 호흡이 곤란한 경우처럼 긴급한 응급상황이라면 직접 병원을 찾아다니기보다 119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부모님께도 간단하게 알려드리면 좋겠습니다. “명절에 병원 찾기 어려우면 129, 위급하면 119.” 번호를 꼭 기억해야합니다.
3. 추석 전에 우리 집 상비약도 확인하세요
병원을 찾는 방법과 함께 미리 챙겨두면 좋은 것이 가정용 상비약과 응급처치용품입니다.
명절에는 평소보다 음식을 많이 먹어 속이 불편하거나 체할 수 있고, 장거리 이동으로 두통이나 몸살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날 수도 있습니다.
가족마다 필요한 약은 다르지만 평소 사용하는 해열·진통제, 소화제, 감기약 등이 있는지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작은 상처에 대비해 밴드, 거즈, 소독용품 등 기본적인 응급처치용품도 함께 챙겨두면 좋습니다.
약의 사용기한도 꼭 확인하세요
아이용 해열제가 있는 집이라면 남아 있는 양과 사용기한을 확인하고, 아이의 나이와 체중에 맞는 복용량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처방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부모님이 계시다면 연휴 기간 중 약이 떨어지지 않는지도 확인해야합니다.
또 감기약과 해열진통제에는 같은 성분이 들어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여러 약을 함께 복용할 때는 성분이 중복되지 않는지 설명서를 확인하고, 잘 모르겠다면 약사에게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급할 때 찾지 말고 추석 전에 준비하세요
추석 준비라고 하면 장보기와 선물, 귀성길부터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올해는 가족의 건강을 위한 준비도 하나 더해보면 어떨까요?
휴대전화에서 E-Gen을 한번 검색해보고, 집이나 고향 주변에서 문 여는 병원과 약국을 찾는 방법을 알아두고 어린 자녀가 있다면 소아 진료기관을, 부모님과 함께 연휴를 보낸다면 부모님이 평소 복용하는 약도 확인해두면 좋습니다.
그리고 우리 집 약통을 열어 상비약의 남은 양과 사용기한도 한번 살펴보는게 좋습니다.
한번 더 짚어보기
추석 연휴 문 여는 병원과 약국은 응급의료포털 E-Gen에서 지역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찾기 어렵다면 129, 긴급한 응급상황이라면 119를 기억해두면됩니다.
급할 때 처음 찾기보다 추석 전에 한 번 알아두는 것, 작은 준비지만 가족과 함께하는 연휴를 조금 더 든든하게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보건복지부 명절 연휴 의료기관 이용 안내 · 중앙응급의료센터 응급의료포털 E-Gen ·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안전사용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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