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91 당근, 요즘 못하는 게 뭐야?|중고거래부터 알바·부동산·가게 광고까지 제가 당근을 처음 제대로 이용하게 된 것은 이사를 하면서였습니다. 큰 평수에서 작은 평수로 옮기다 보니 정리해야 할 물건이 정말 많았습니다. 버리기에는 멀쩡한데 새집에는 가져갈 자리가 없는 물건도 정말 많았습니다. 그때 하나둘 당근에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중고로 판매하기도 하고, 돈을 받기 애매한 물건은 무료 나눔도 했습니다. 그 당시 저에게 당근은 딱 ‘우리 동네 사람들과 중고물건을 사고파는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당근을 보면 정말 많이 달라졌습니다. 사업장을 운영하다 보니 “요즘 아르바이트생은 당근에서도 잘 구해진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저 역시 당근을 이용해 우리 사업장을 알리고 광고도 해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근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알바만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부동산도 있고, 중고.. 2026. 9. 17. 노년기 건강, 나이 들수록 더 배워야 하는 이유 나이가 들수록 건강을 위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무엇일까요? 잘 먹는 것, 꾸준히 걷는 것, 운동하는 것, 필요한 영양제를 챙겨 먹는 것. 저 역시 예전에는 이런 것들이 건강한 노후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조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부모님을 보면서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이제 90세가 되셨습니다. 그런데 두 분을 가까이에서 보다 보면 단순히 잘 먹고 운동하는 것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것이 있습니다. 연세가 많으셔도 복지관을 다니고, 사람을 만나고, 또 무언가를 배우려고 하십니다. 아버지도 여전히 새로운 것을 배우려고 하시고 사람들과의 관계와 모임을 이어가십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몸만 움직여야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만나고, 머리를 .. 2026. 9. 16. 부산대 수시 지원자 급증|서울대 10개 만들기 영향일까? 아들이 고등학생이 되고 나니 저도 대학 입시에 부쩍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중학생 때까지만 해도 대학은 아직 먼 이야기 같았는데, 고등학교에 들어가니 내신이며 수시, 수능 이야기가 바로 현실로 다가옵니다. 부모 마음이다 보니 아이가 공부를 조금 잘하면 가능하면 인서울 대학에 보내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재수를 해서라도 서울로 보내야 하나 생각해 본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면 등록금뿐 아니라 기숙사나 자취비, 식비와 생활비까지 만만치 않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던 중 2027학년도 수시 원서접수가 끝난 뒤 부산대 수시 지원자가 크게 늘었다는 기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더 놀라웠던 것은 부산 지역 학생뿐 아니라 수도권에서 부산대에 지원한 학생도 크게 증가했.. 2026. 9. 16. 국민연금 언제부터 얼마나 받을까?|1963~1973년생이라면 꼭 확인할 5가지 국민연금은 매달 꼬박꼬박 내고 있으면서도 막상 누가 “그래서 몇 살부터 받아?”하고 물으면 정확하게 대답하기가 어렵습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매달 국민연금 보험료는 자동으로 빠져나가는데, 정작 나는 언제부터 받을 수 있는지,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제대로 알아본 적은 없었습니다. 얼마 전 지인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자연스럽게 국민연금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야기를 나눠보니 저만 모르는 게 아니었습니다. “60세 넘으면 받는 거 아니야?” “계속 일하면 국민연금 못 받는 거 아니야?” “조금 일찍 받을 수도 있다던데?” “월급 많이 받으면 연금이 깎인다던데?” 다들 한두 가지씩 들어본 이야기는 있는데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았습니다. 특히 놀랐던 것은 국민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2026. 9. 15. 리센느는 정말 하루아침에 떴을까?|갑자기 보인 성공 뒤에 있었던 시간 요즘 SNS를 보다 보면 정말 하루아침에 스타가 되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사실 걸그룹 리센느(RESCENE)를 잘 몰랐습니다. 오히려 어느 날 남편과 아들이 먼저 리센느 이야기를 꺼내더라고요. “요즘 정말 많이 뜨는 걸그룹이야”, “완전히 BTS급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길래 처음에는 ‘리센느가 누구지?’ 싶었습니다. 걸그룹이 워낙 많다 보니 이름을 알리는 것조차 쉽지 않은데, 어떻게 이렇게 빠르게 사람들이 알게 됐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대형 기획사 소속도 아닌데 갑자기 광고 문의가 늘고, 예전에 발표했던 노래까지 다시 주목받고 있다는 이야기도 흥미로웠습니다. 도대체 어떤 계기로 사람들이 리센느를 찾아보기 시작한 걸까요? 정말 어느 날 갑자기 뜬 걸까요.. 2026. 9. 13. 다이소는 왜 아직도 쇼핑 성지일까?|학생·주부가 5천 원짜리 물건에 열광하는 이유 요즘 장을 보거나 쇼핑을 할 때마다 물가가 많이 올랐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예전에는 별생각 없이 샀던 생활용품 하나도 가격을 한 번 더 보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고물가 속에서도 여전히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다이소입니다. 저도 다이소를 자주 이용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싼 물건만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래 써야 하거나 품질이 중요한 제품은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좋은 것을 선택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굳이 비싼 것을 살 필요가 없는 물건도 정말 많습니다. 한두 번 사용하고 버리는 소모품, 아이들이 쓰는 학용품, 잠깐 필요한 계절용품, 가게에서 필요한 자잘한 물건까지 우리 생활 구석구석에는 이런 제품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다이소는 바로 이 부분을 참 잘 파고든 것 같습니다.. 2026. 9. 13. 이전 1 ··· 3 4 5 6 7 8 9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