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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트렌드58

방탄소년단 ‘올해의 노래상’ 수상, 이 상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 너무도 기쁜 소식입니다. 방탄소년단(BTS)이 2026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SWIM’으로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를 수상했습니다. 가요톱 10을 보며 매주 1위를 기다리고 연말이면 가요대상을 봤던 저에게는 미국 음악 시상식의 ‘올해의 노래’는 아직 조금 낯선 이름입니다. 도대체 올해의 노래상은 어떤 상이며 우리에게 어떤 큰 의미가 있는 걸까요? 그리고 가장 한국적인 이름 ‘ARIRANG’을 내건 BTS의 이번 수상은 우리에게 무엇을 보여주고 있는지 궁금해서 한번 더 알아보았습니다. 1. 올해의 노래상이 가요톱 10 세대인 저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까요?저는 50대 중반입니다. 제가 젊었을 때만 해도 가요 순위를 본다고 하면 지금처럼 유튜브나 스포티파이를 켜는 시대가 .. 2026. 9. 28.
추석 지나고 또 오른 물가, 500원짜리 짜장면이 생각나는 이유 추석 연휴가 지나고 나니 또 가격이 오른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과자와 음료처럼 장을 볼 때 자주 집어 드는 제품부터 시외·고속버스 요금, 놀이공원 이용료까지 하나둘 가격이 달라집니다. 그런데 저는 이 소식을 보다가 문득 아주 오래전 500원짜리 짜장면이 생각났습니다. 지금은 배달앱만 열면 먹고 싶은 음식을 언제든 주문할 수 있지만 제가 어렸을 때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우리 동네에는 중국집도 하나밖에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어린이날이 되면 엄마와 언니, 오빠와 함께 그 중국집에 가서 짜장면을 먹었습니다. 어린이날이라 그런지 중국집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정확한 가격은 기억이 흐릿하지만 제 기억 속 짜장면은 500원, 600원 정도였습니다. 짜장면 한 그릇을 앞에 두고 젓가락으로 면을 길게.. 2026. 9. 27.
서울대까지 갔는데 다시 수능을 보는 최상위권 학생들 예전에는 집안에서 서울대 합격생 한 명이 나오면 ‘가문의 영광’이라는 말을 할 정도였습니다. 저희 집안만 해도 서울대를 나온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아는 사람이 서울대에 갔다고 하면 정말 대단하고 신기하게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면 대기업이나 연구소에 들어가 좋은 대우를 받고, 앞날까지 어느 정도 보장된다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서울대 졸업장은 하나의 ‘보증수표’처럼 여겨졌습니다. 그런데 오늘 신문을 보다가 눈길이 멈췄습니다. 어렵게 서울대에 들어간 학생들이 학교를 그만두고 있다는 기사였습니다. ‘서울대까지 갔는데 왜 그만둘까?’ 궁금해서 자세히 읽어봤습니다. 1. 어렵게 들어간 서울대를 왜 그만둘까?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서울대·연세.. 2026. 9. 27.
일본 현금 결제|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드러난 ‘현금 사회’ 요즘 해외여행을 갈 때 예전처럼 많은 현금을 환전해 가는 사람은 많이 줄었습니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한 장이면 식당부터 쇼핑, 교통까지 해결할 수 있는 나라가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일본 여행을 하다 보면 조금 다른 순간을 만나게 됩니다. 저도 일본을 여러 번 여행하면서 큰 쇼핑몰이나 편의점에서는 카드 사용에 별다른 불편이 없었지만, 작은 식당이나 가게에 들어갔다가 현금이 필요한 경우를 종종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일본에 갈 때는 아무리 카드를 주로 사용하더라도 엔화를 조금은 준비하게 됩니다. 그런데 지금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열리고 있는 나고야에서도 비슷한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가 열리는 도시인데도 여전히 현금이 필요한 식당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궁금해서.. 2026. 9. 25.
리센느 빵 신드롬|아이돌이 움직이는 새로운 소비문화 며칠 전 CU 편의점에 갔다가 빵 하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요즘 SNS에서 자주 보이던 ‘리센느 빵’이었습니다. 워낙 구하기 어렵고 금방 품절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터라 ‘어? 여기 하나 있네?’ 싶었습니다. 그래서 사장님께 이 빵을 살 수 있느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런데 뜻밖의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이건 예약된 상품이에요.” 자세히 보니 빵에는 이미 판매할 수 없는 예약 상품이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었습니다. 빵 하나를 예약해서 사는 시대가 왔습니다. 저도 모르게 사진을 한 장 찍었습니다. 그런데 집에 돌아오면서 문득 예전 일이 생각났습니다. 바로 아들과 함께 포켓몬빵을 찾아다니던 때였습니다. 1. 리센느빵을 만난 엄마 예전엔 포켓몬빵 찾아다녔다포켓몬빵 열풍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저 역.. 2026. 9. 25.
2026 추석 영화 뭐 볼까?|추석 개봉 국내 영화 3편 추석이 다가오면 예전에는 극장가가 참 북적였습니다. 저도 학창 시절 추석이나 명절이면 친구들과 극장에 갔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하면 신기하지만 사람이 많을 때는 서서 영화를 봤던 기억도 있습니다.그 시절 제가 봤던 영화 중 하나가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였습니다. 그때는 휴대폰도, 넷플릭스도 없었습니다. 집에 있는 TV도 지금처럼 크지 않았으니 영화 한 편을 보러 극장에 가는 것 자체가 꽤 설레는 일이었습니다. 지금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집에서도 60인치가 넘는 대형 TV로 영화를 보고, OTT를 켜면 보고 싶은 작품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영화관도 훨씬 편안해졌습니다. 부산이나 양산의 영화관에 가보면 의자가 뒤로 쭉 젖혀지는 리클라이너 좌석도 있어 예전 극장과는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2026. 9. 24.